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개봉 첫 날부터 대한민국을 제대로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개봉 첫 날인 11일 하루 동안 총 11만 343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같은 날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7번째 아들’ 등 쟁쟁한 외화들은 물론 기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독보적인 1위 자리에 우뚝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2011년 개봉했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개봉 첫 날 9만 7036명의 관객보다 훨씬 앞선 수치를 보여 전편을 뛰어넘는 강력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전부터 언론과 셀럽들의 호평이 줄을 잇는 것은 물론 전체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박스오피스 1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흥행 돌풍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4년 만에 돌아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김명민-오달수의 유쾌한 콤비 앙상블과 필모그래피 사상 최초로 팜므파탈에 도전한 이연희의 매혹적인 변신으로 더욱 호평을 얻고 있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여기에 전편보다 거대해진 사건과 육해공을 넘나드는 화려한 스케일의 액션,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웃음으로 설 연휴 진정한 가족영화로 꼽히고 있어 전편에 이어 그 흥행의 끝이 어디까지 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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