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11부에서 해원은 인기 아이돌 그룹 ‘롹킹’의 리더 제아이 역을 맡아 열연하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제아이는 극중 차도현(지성 분)이 부사장으로 있는 ID엔터테인먼트의 소속으로 도현의 다른 인격인 안요나가 좋아하는 아이돌이기도 하다. 하지만 발연기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영화 주연을 시켜주지 않으면 회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우겨대는 상황.
이 장면에서 해원은 영화 ‘광해’, ‘아저씨’, ‘명량’의 명장면을 손발이 오그라드는 발연기로 따라해 극의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출연이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까칠하고 건방진 연기부터 시작해 망가지는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부에 이어 12일 방송된 12부에서도 극의 감초역을 톡톡히 해낸 해원은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첫 연기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 극에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 폭넓고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제아이 연기한 사람 누구야?” “제아이 캐스팅이 신의 한수다. 발연기의 고수인 듯” “제아이 좀 귀엽다” “킬미힐미 제아이, 이종석 삘 나는듯” “근데 제아이역 실제 배우 이름이 제아이인가?”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해원이 속한 그룹 루커스는 현재 ‘브레이크 야(Break ya)'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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