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2.24포인트(0.6%) 오른 377.07에 마감했다. 독일 DAX는 43.75포인트(0.4%) 상승한 1만963.4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 FTSE는 45.41포인트(0.67%) 오른 6873.52에 거래됐다. 또 프랑스 CAC 40은 33.16포인트(0.70%) 상승한 4759.36, 스페인 IBEX 35는 177.30포인트(1.68%) 오른 1만739.50에 마감했다.
유로스타트는 작년 4분기(10~12월)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독일의 경제 성장률은 0.7%를 기록, 예상(0.3%)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날 브렌트유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넘기자 에너지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런던 증시의 석유·가스업종지수는 2% 이상 올랐고 광업종지수는 3.9% 상승했다.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 실무 협의를 개시하는 등 채무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아테네증시의 종합주가지수는 5.61% 급등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돈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7%로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0.3%보다 높았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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