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하나은행장이 외환은행의 역량을 결합해 프라이빗 뱅크(PB·Private Bank)명문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5일 하나은행은 세계적 금융전문지 ‘유러머니(Euromoney)’지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Best Private Bank in Korea)’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ㅇ에 참가한 김병호 은행장은 “외환은행만의 뛰어난 글로벌 역량 및 해외 네트워크 등 장점을 융합하고 적극 협력해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말했다.
또 김 은행장은 “앞으로도 한발 앞서 금융시장을 예측하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미리 파악하여 준비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적극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는 물론, 상속·증여에 관한 전문 상담 제공, 혁신적인 PB 전용 상품 개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 마케팅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뱅크’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금번 2015년을 포함하여 총 여덟번째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매년 PB어워드를 주관하는 유러머니지는 국제금융시장을 대변하는 세계적 권위의 금융전문지로, 매년 철저한 서베이를 통해 수렴한 금융업계 종사자의 의견 등을 분석하여 국가별 프라이빗뱅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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