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현 의사가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의사가 됐다고 발언한 내용이 재조명 받았다.
남재현은 2014년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에 출연해 의사가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남재현은 “아버지가 결핵으로 돌아가셨다”면서 아버지 때문에 의사가 된 사연을 전했다.
남재현은 “아버지가 결핵을 앓으셨는데 당뇨에 고혈압이 있으셨다. 아버지를 모시고 요양원을 들락날락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재현은 “내가 병원을 다니다보니 의사들이 상당히 불친절했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는 병원에 다니시는 걸 싫어하셨다”고 말하며 “내가 전문의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합숙을 하던 도중 아버지가 시험을 일주일 남겨둔 채 돌아가셨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남재현은 “병원에서 미리 검사를 자주 받았어야 했는데 부정맥이 와서 돌아가셨다”며 “아버지가 내가 의사가 되기를 그토록 바라셨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재현 의사된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재현, 의사됬으니 약속 지킨거에요” “남재현 사연 마음아프네요” “남재현 의사된이유 정말 감동이네요” “남재현 씨 덕분에 자기야 꼭 챙겨봐요” “남재현 인상 참 좋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재현은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이날 남재현은 ‘설날 특집-백년손님 사위들’ 편에 출연해 이만기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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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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