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김경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아파트 인도에서 김경률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경률이 가족이 잠든 사이 11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1980년 2월23일생인 김경률은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사망 소식은 더욱더 충격적이다. 이에 갑작스러운 자살 추정 사인에 의문이 남는 상황.
당구선수 김경률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를 지낸 세계랭킹 8위 선수다.
또한 김경률은 3쿠션 당구 세계 랭킹 9위의 톱랭커다. 지난 2011년에는 한국 당구 역대 최고 기록인 세계 2위까지 차지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으로 발인은 오는 26일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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