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앤디가 에릭 때문에 크게 다친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12집 앨범으로 컴백을 앞둔 그룹 신화(김동완 이민우 에릭 앤디 전진 신혜성)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앤디는 "1998년 ‘으쌰으쌰’ 할 때 공개방송에서 컴백하는 분들의 무대를 보고 승부욕 이 발동했다"라며 "에릭이 받쳐주기로 하고 덤블링을 하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정도면 괜찮다고 만족을 했는데 갑자기 에릭이 한 번만 마지막으로 더 하자고 했다. 원래 받쳐주기로 약속이 됐는데 안 받쳐줬다. 믿고 딱 뛰었는데 뭔가 하얘지더라. 순간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꽝했다"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민우 역시 "에릭이 잡아 주지 말라고 사인을 보냈다"며 "앤디가 떨어지면 놀라야 하는데 에릭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갸웃했다"고 폭로했다.
당시의 고통으로 신음소리조차 내기 힘들었다는 앤디는 "눈을 떠보니까 병원에 있고 목에 깁스를 했다"라며 "신인 때라 깁스한 채 활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에릭은 "(덤블링 기술을 연습할 때) 원래 수건으로 받쳐주다가 손으로 해주고 마지막엔 손을 뗀다"라며 "당시 놀라고 걱정되고 이런 거보다 좀 아쉽더라. 다 왔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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