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은 25일 서울 마리나에서 (가칭)묘도 항만·에너지 허브 ‘광양항 묘도 준설토 매립장 항만재개발사업(이하 묘도항만재개발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양은 그동안 협상대상자 자격에서 ‘사업시행자’로 변경돼 실질적인 시행 주체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광양만 중심의 묘도 준설토 매립장에 미래형 항만·에너지 복합허브를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사업비 4조7000억원(기반시설 2040억원, 각종 에너지 상부시설 4조5000억원)이다.
한양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등 석유화학산업에 세일가스 등 저렴한 원료를 공급할 원료공급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천연가스 등을 활용한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시설 등을 갖춘 에너지 클러스터로 구축할 예정이다.
한동영 한양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묘도항만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뿐 아니라, 국가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 주축으로 발전시키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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