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6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후보 선출 경선을 갖는다. 이날 경선에서는 나경원 의원과 정두언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당초 원내지도부는 두 의원의 의견을 중재해 합의 추대할 방침이었으나 나 의원과 정 의원 모두 뜻을 굽히지 않아 이날 경선을 치르게 됐다.
현재 외통위 소속인 나 의원은 풍부한 국제활동 경험과 일찍부터 위원장 준비를 해온 자신이 적임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정 의원은 지역구 3선인 자신에게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외통위원장 자리를 양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두 의원은 전날까지 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전화통화와 대면방문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통위원장 자리는 전임 유기준 의원이 최근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공석이 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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