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특집으로 방영돼 돌풍을 일으켰던 SBS '아빠를 부탁해는 오는 21일 부터 토요일 밤 안방극장 웃음을 책임지게 된다고 SBS는 3일 오후 밝혔다.
‘아빠를 부탁해’는 설특집 파일럿 방송으로 지난 2월 20일, 21일 총 2부가 방송됐다. 배우 강석우, 조민기, 조재현, 개그맨 이경규가 각각 20대 딸들과 지내는 평소 모습들이 큰 공감대를 일으키며 새로운 가족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아빠를 부탁해'는 이번 설 특집 파일럿 방송을 통해 뜨거운 공감과 TV 설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1부 14.6%, 2부 13.7%/닐슨코리아)을 이끌었다.
SBS 관계자는 "한국의 모든 딸들과 아빠들,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애틋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지켜보는 토요일 밤의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정규편성에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과거 '정글의 법칙' 이동 편성을 통해 '궁금한 이야기 Y' '웃찾사'로 이어지는 금요 블럭이라는 편성 패러다임을 개척한 SBS는, '아빠를 부탁해' 역시 대한민국 국민들의 TV 시청 패턴을 다시 한번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방영중인 SBS 주말극장 ‘떴다 패밀리’는 오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SBS는 이후 주말 밤 9시대에 드라마를 편성하지 않고 토요일 ‘아빠를 부탁해’, 일요일에는 금요일에서 시간대를 옮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방송된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 정규 첫방송은 오는 21일 밤 8시 45분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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