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75.9% 감소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운용이익 및 트레이딩 수익 감소는 물론 소매채권 판매 감소, 주가연계증권(ELS) 배당락 관련 일회성 손실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꾸준한 자산 유입과 거액자산고객에 대한 지배력이 여전한 만큼 수익성 방어는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2295억원의 순이익으로 증권사 가운데 최대규모 이익을 달성했다”며 “특히 고객자산 유입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거액자산 고객수도 8만4000명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선호도 약화에 따른 수익서 하락을 꾸준한 자산 유입과 거액자산고객 지배력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저금리기조 장기화와 풍부한 단기자금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중위험 금융자산으로의 자금유입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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