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10일 “자산운용사를 인수해 그룹 자산 운용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으로, 연말까지 자산운용사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인수 검토대상은 전국 영업망이 있는 자산운용사로, 이를 통해 수익원 다변화와 종합금융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현재 DGB금융은 증권업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창사 50주년인 2017년까지 비은행업 비중을 2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열사인 DGB생명을 5년 안에 보험업계 수익성 상위 10위 이내로 성장토록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해 지난 1월 DGB생명으로 이름을 바꿔 출범시켰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경우 현장영업과 특화영업 강화를 통해 2017년까지 자산 60조원 규모의 중견은행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 창원, 울산 등 동남권 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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