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행정보 사이트, 7년 만에 대대적 개편

대한항공은 개별 자유여행(FIT) 트렌드에 맞춰 개편된 새 여행정보 사이트를 10일 오픈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의 여행정보 사이트가 최근의 여행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편됐다.

대한항공은 개별 자유여행(FIT) 트렌드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편된 새 여행정보 사이트를 10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가 대대적으로 개편된 것은 2008년 오픈 이후 7년여 만이다.

대한항공 여행정보 사이트는 독자들에게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로 여행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리뉴얼은 보다 알찬 여행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화면을 직관적으로 디자인해 독자들이 내용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신설된 ‘도시가이드’는 여행 희망 지역의 관광명소, 쇼핑센터와 교통수단, 현지음식 등의 여행 콘텐츠가 제공된다. 각국의 문화축제나 스포츠 이벤트 등 축제를 안내해주는 ‘테마캘린더’와 여행전문작가들의 개성 있는 여행기를 만날 수 있는 ‘테마스토리’도 새롭게 마련됐다.

방문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강화됐다. ‘생생 여행기’ 코너는 이용자들의 관광명소, 쇼핑, 숙소, 음식을 주제로 쓴 여행 에세이로 꾸며지며 ‘포토 에세이’는 여행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감상평으로 구성된다.

또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를 등록하면 멋진 도시카드가 하나씩 늘어나 뿌듯함을 더할 수 있는 ‘시티 컬렉션’, 가고 싶은 도시를 등록하면 한진관광의 관련 여행 상품을 볼 수 있는 ‘퍼스널 가이드’ 등의 코너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홈페이지 참여 빈도에 비례해 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초행자, 유랑객, 모험가, 가이드, 여행마스터 등으로 승급되는 기능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참여자를 추첨해 연 2회 국내선 또는 국제선 항공권도 제공된다.

대한항공 여행정보 사이트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그대로 사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3월 한 달간 봄꽃 중 네덜란드 튤립과 일본의 벚꽃 중 마음에 드는 쪽을 선택한 뒤 선택 이유를 남긴 고객을 추첨해 모형 항공기, 피자 세트 교환권 등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