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음카카오는 마케팅 비용 집중으로 상반기 실적 추정치가 소폭 하향됐지만 신사업 잠재력 및 모멘텀은 시간이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올해 마케팅비가 지난해 400억원에 비해 두 배 늘어난 800억원 정도로 책정됐다”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하는 만큼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0% 가량 낮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카오톡의 고성장성과 핀테크 중심 신사업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신사업 모멘텀이 언제든지 재점화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사업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택시 사업화 역시 무난히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경우 론칭 초기 모멘텀이 될 정도의 기세는 아니지만 무난한 수준”이라며 “카카오택시 역시 무료서비스에 따른 단기적 손익악화 요인이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 수익모델(BM) 가동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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