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동탄, 위례, 부산 등 도심지역서 대규모 공급 러쉬
전국 도심에서 제2의 타워팰리스를 표방한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들이 일반에 선보인다. 분양시장 활기로 자금에 숨통이 트인 건설사들이 부가가치가 큰 도심 주상복합 건립사업에 팔을 걷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주상복합 침체분위기가 전환 국면을 맞을 전망이라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자금을 확보한 주택건설업계가 전국적인 분양 열풍에 적극적으로 복합단지 건설사업에 나서고 있고, 동탄2, 광교, 위례 등 인기신도시의 중심지역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대규모 주상복합 공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중대형 구성, 환기 문제, 고분양가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 한 단지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시장 활기에 더 고급스럽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상복합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실속을 챙긴 주상복합들을 공급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생각중인 수요자들은 눈여겨 볼 만 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공급되는 도심지역 내 주요 주상복합단지에 대한 소개다.
롯데건설은 내달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분양한다. 작년 100% 분양을 완료한 1·2차에 이은 마지막 주거단지 공급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 59·84㎡ 총 123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4월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C-12블록에서 복합단지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4층 아파트 전용 75~92㎡ 61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49㎡ 262실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서 ‘위례우남역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630가구 규모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3㎡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한화건설은 오는 5월 고양시 대화동에서 ‘일산 킨텍스 꿈에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84~146㎡ 1100가구, 오피스텔 559실로 구성됐다.
경남기업은 하반기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경남 아너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35층 4개 동 전용 68~161㎡ 총 91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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