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허규가 초연에 재연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미디어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용진, 허규, 김호영, 서경수, 고영빈, 박영수, 이동하, 이충주, 오루피나 연출가가 참석했다.
이날 허규는 “2010년 초연이후 지금까지 6년 동안 공연되었다”라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에 계속 공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연에 임하는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계속 브이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내용이 많이 변했기에 새로운 각오로 연기하겠다. 만화적인 면과 진지한 감정 표현의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하는 점이다”고 말했다.
‘마마 돈 크라이’는 천재 교수 프로페서 V가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다른 사람들과 평범한 교류가 어려운 상황과 마주하고 사랑에도 정답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타임머신을 개발해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 곳에서 만난 드라큘라 백작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뱀파이어가 되는 내용을 무대에 옮긴 뮤지컬이다.
2010년 초연 이후 2013년 소극장 흥행 1위를 기록, 70% 이상의 높은 재관람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2년 만에 재연 무대에 오른다.
한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오는 5월 31일까지 서울 쁘디첼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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