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이 ‘슈퍼 초딩’ 사진을 공개, 다시 한 번 묵직한 화제를 몰고 왔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상미)에서는 범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의 6주차 모습이 그려졌다. 5주차 132.2kg에서 128.4kg으로 한 주 만에 3.8kg을 감량한 김수영. 6주 만에 약 40kg 감량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했고, 꾸준히 운동한 결과 몸의 유연성까지 되찾았다.
그런데 이날 방송분의 단연 화제는 초등학교 시절의 모습 공개. 이미 6학년 때 100kg이 넘는 슈퍼 초딩이었던 것. 이와 함께 ‘개콘’ 공식 페이스북은 “초등학교 졸업사진 속 128kg ‘초딩’ 김수영 vs. ‘라스트 헬스보이’ 128kg 김수영”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시절 몸무게를 되찾은(?) 김수영은 당시 졸업사진을 들고 부쩍 밝아진 미소를 띠고 있는데, 귀여운 이목구비가 그대로다.
김수영은 “6학년 때 몸무게가 128kg이었다. 돼지와 관련된 별명은 내가 독차지했다. 왠지 놀림을 많이 받았을 것 같지만 워낙 거구이다 보니 친구들이 지레 겁먹고 나를 피해 다녔고 나를 놀리는 ‘겁 없던’ 친구들은 없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를 하면 우리 반이 무조건 1등이었다. 당시에 나의 체격을 눈여겨본 아버지 친구 분께서 나를 씨름부로 스카우트 하셨는데 중, 고등학교 형들 중에서도 나보다 무거운 형들은 없었다. 초등학교 시절로 몸무게가 돌아가니 왠지 모르게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주 ‘개콘’ 페이스북에 공개된 ‘5주 변천사 과정’ 사진이 500만의 조회 수로 눈을 의심케 하는 기록을 달성한 것에 대해서는, “‘라스트 헬스보이’에게 보내주시는 국민적 관심에 감사하다. 더욱 동기부여가 되고 책임감이 생겼다. 우리 헬스보이들이 대한민국의 건강을 웃음을 책임지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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