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에서 지영라(백지연 분)가 최연희(유호정 분)에 독설을 퍼붓는 장면에서 두 재벌女는 상반된 패션 스타일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호정은 한정호(유준상 분)의 아내이며 재색을 겸비한 최고의 귀부인으로 뭇 상류층 여인들의 선망과 질시 대상인 최연희로 분해 품위를 잃으면 끝장이라고 생각하는 다소 허당끼 있는 사모님으로 열연중이다.
이에 유호정은 화이트 블라우스에 브라운 스커트, 여기에 고급스러운 그레이 톤의 모직 코트를 걸쳐 우아하고 품격 있는 엘레강스 재벌녀룩을 연출했다.
반면 백지연이 맡은 최연희의 대학 동창 지영라는 재계 2위인 대승 그룹 장회장의 아내이면서 친정은 지하시장에서 부상한 금융 재벌이다. 극히 우아한 태도로 ‘돈으로는 품격을 살 수 없지’라고 번번히 속을 뒤집는 최연희를 보며 이를 갈아왔다.
때문에 백지연의 스타일은 유호정과 정반대로 자유분방하다. 스컬 프린팅에 큐빅이 수놓아진 강렬한 레더 자켓과 레드 컬러의 백으로 해당 장면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강한 이미지를 더 극대화 시켰다.
한편 두 재벌女의 갈등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지영라 밉상” “가죽 자켓은 탐난다” “최연희 진짜 열 받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