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가 혼전임신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우월한 형제’ 특집으로 연기뿐 아니라 가구 제작, 집필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배우 이천희와 동생 이세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천희는 혼전 임신에 대해 “어느 날 전혜진이 전화를 해 너무 차분한 목소리로 할 말 있다고 만나자고 하더라. ‘혹시 임신? 아기가 생겼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혜진이가 말 없이 있다가 ‘오늘 몸이 이상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두 줄 나왔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자 갑자기 혜진이가 너무나 예뻐 보였다. 웃음이 나면서 ‘괜찮아, 괜찮아’라고 했다. 내 아이가 생겼다는 느낌에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또 이천희는 “제가 그때 혜진이에게 ‘네가 만약 이 아이를 책임진다면 많은 걸 포기해야 할 거야. 만약 네가 조금 포기가 아니라 조금 늦춘다고 생각해준다면 나는 너무나 고마울 것 같다’고 말했었다. 그랬더니 혜진이가 ‘나는 오빠가 아이를 책임 못 진다고 하면 다 포기하고 아이 낳아서 산에 들어가서 살려고 했다’고 하더라”라며 “한 시간 만에 아이 이름을 뭘로 지을지를 얘기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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