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 한지민이 한밤중 교통사고에 휘말린다.
3월 18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연출 조영광 박신우/제작 에이치이앤엠 KPJ) 17회에서는 장하나(한지민 분)를 위해 커다란 결심을 세운 구서진(현빈 분)의 이야기와 함께 정체발각 위기에 처한 로빈(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3월 18일 ‘하이드 지킬, 나’ 제작진은 두 주인공 현빈 한지민이 한밤중 심상치 않은 상황에 처하게 됐음을 짐작하게 하는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 속 현빈과 한지민은 어두운 밤 도로 한 가운데 정체불명의 남성과 마주 서 있다. 검정 의상의 남성은 고통을 호소하는 듯 표정을 한껏 찡그리고 있으며 현빈과 한지민은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 앞에는 차량 두 대가 충돌한 듯 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세워져 있어, 두 사람이 교통사고에 휘말렸음을 예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진에는 경찰까지 등장해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2월 11일 방송된 7회에서 이미 현빈과 한지민은 한 차례 경찰과 조우했다. 당시 로빈이 정체발각 위기에 처하기도 했던 만큼 이번 스틸컷 속 현빈은 구서진과 로빈 중 누구인지, 이 사건이 이후 현빈과 한지민이 그리는 삼각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진 속 현빈, 한지민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긴장감을 높인다. 실제로 해당 장면 촬영일 당시 현빈과 한지민 두 배우는 꽃샘추위 속 야간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과 몰입도를 발휘, 캐릭터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태주(성준 분)의 검거 이후 장하나를 사이에 둔 구서진과 로빈의 삼각로맨스가 깊어지며 시청자에게 애틋함을 선사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17회는 3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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