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방송되는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 상금 3,000만 원의 주인공이 나온 것. 올해 2월 문제 방식 개편 이후 첫 달인의 영예를 거머쥔 주인공은 경기도 의정부시청 공무원인 강경숙 씨(45)다.
강경숙씨는 ‘국문학 독학사 1호’라는 점에서 방송 시작 부터 눈길을 모았다. 그는 대학 시절 전공인 호텔경영학 외에 독학으로 국문학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강경숙씨는 "평소 직장 동료분들이 바른 말 틀린 말을 제게 물어봐요. 제가 가진 우리말 실력에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특히 지난 1승 도전에서는 '퀴즈 대한민국' 영웅 출신의 실력자를 제치며 남다른 실력을 보여줬고 2승에서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각오로 평정심을 유지. 2승까지 성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달인 도전인 22일 방송에서도 안정된 모습으로 문제를 풀어내며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자물쇠 문제(1,000점)를 남겨두고 다른 도전자들이 역전 불가한 상황이 일어나 그녀는 조기에 3승을 확정 지으며 제39대 달인에 등극했다.
강경숙 씨의 우리말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은 22일 오전 KBS 1TV에서 방영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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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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