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하면서 ‘본드카’로 불리고 있는 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국내에서 공식 런칭했다.
애스턴 마틴의 공식 수입사인 기흥 인터내셔널은 20일 서울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공식 출범을 알리는 런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국의 전통 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테마로 진행됐으며, 찰스 존 헤이 주한 영국 대사와 영국·유럽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내 판매되는 모델은 본드카로 등장한 DB9과 함께 뱅퀴시, 라피드S, V8 밴티지, V8 밴티지 S, V12 밴티지 S 등이다.
DB9는 최고속도 295km/h, 제로백(0km/h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 4.6초이며, 가격은 2억5900만원이다.
벵퀴시의 최고속도는 324km/h에 달하며 제로백은 3.8초에 불과하다. 가격은 3억7900만원이다. 컨버터블 모뎅의 경우 지붕이 열리는데 단 14초가 걸린다.
애스턴 마틴에서 유일한 4도어 스포츠 세단인 라피드S는 최고속도 327km/h, 제로백 4.4초다. 가격은 2억7900만원이다.
이계웅 기흥 인터내셔널 대표는 “전문적인 상담과 정비 서비스로 최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국내 슈퍼카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스터 마틴 서울은 다음달 2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1500㎡ 규모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상담·판매뿐 아니라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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