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IS 해커 그룹이 해킹으로 얻은 미군의 신원을 공개했지만 해킹당한 미군 서버 등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 블레이즈는 자칭 ‘IS 해킹국’은 미군 서버와 데이터베이스·이메일을 해킹해 자료를 빼낸 뒤 100여명의 미군 ‘살해 리스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리스트엔 미군 이름과 사진·주소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미국에 사는 우리 형제들이 처단할 수 있도록 미군 100명의 주소를 공개했다”면서 “바로 그들의 가정에서, 또 그들이 안전하다고 거리를 활보할 때 살해하라”고 주문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이며 현재로선 명단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 블레이즈가 명단 일부를 검토한 결과 실재 인물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칭 IS 해커, 정말 너무한다” “자칭 IS 해커,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을까?” “자칭 IS 해커, 리스트에 포함된 사람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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