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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의 15.0%만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근무”

“전문연구요원의 15.0%만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근무”

등록 2015.03.24 16:47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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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신규 편입하는 전문연구요원이 전체 중소기업 편입인원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전문연구요원제도 현황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신규 편입한 전문연구요원 중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7.6%(’11)→15.0%(’14)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또 조사결과, 이공계 분야 남학생의 64.4%가 전문연구요원제도에 대해서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이공계 분야 남학생의 67.0%가 전문연구요원제도에 대해서 모른다고 응답하는 등 수도권 소재 대학생(57.7%)보다 높았다.

또 전문연구요원을 활용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의 61.2%가 전문연구요원 채용에 대한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대기업(24.1%)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68.9%가 전문연구요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해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57.9%)에 비해 그 비중이 높았다.

중소기업들은 전문연구요원의 기여도에 대해서 높게 평가했다.

실제 전문연구요원의 직무수행 역량에 대해서 제도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71.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중소기업의 69.0%가 기술경쟁력 강화 기여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연구원은 전문연구요원제도의 중소기업 활용도 제고를 위해 지방 소재 대학에 예비 전문연구요원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이 밖에도 전문연구요원제도 홍보 및 매칭 강화, 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전문연구요원 지원 확대, 병역지정업체 대상기관을 기업부설연구소 전체로 확대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전문연구요원제도는 핵심인력 확보 차원에서 매력적이지만 실제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기업-대학-정부 간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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