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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코스닥’ 선강통 온다··· 증권사들 ‘분주’

‘중국판 코스닥’ 선강통 온다··· 증권사들 ‘분주’

등록 2015.03.25 07:5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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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스닥으로 불리는 선강통이 오는 9월~10월 막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에 발빠른 대비에 나서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선강퉁 개막 시점은 올해 9∼10월이다. 중국 상하이거래소가 대형 국유기업을 중심의 시장이라면 선전거래소는 중소기업이 주축을 이룬다. 중국판 코스닥이라 불리는 이유다.

선전 증시가 중소기업 위주로 돌아가지만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기준으로 보면 각각 세계 7위, 4위를 기록할 만큼 거대한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후강통으로 상해 증시가 공개된 데 이어 선강통까지 빗장을 열 채비를 하자 증권사들의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후강통 시장서 거래대금 1위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삼성증권은 선강통 시장의 선점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국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차이나 데스크’를 이번 달에 ‘차이나 센터’로 확대한 데 이어 중국 중신증권과 전 사업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선강통에 대비한 투자 정보와 자료 제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강통을 통해 퀀텀 점프 발판을 마련한 유안타증권은 ‘중화권에 가장 정통한 증권사’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선강통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대만 본사를 포함한 방대한 중화권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선강통 가이드북’을 시행에 앞서 발간한다. 유안타증권은 해외 주식 실전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포털(가칭)’을 구축해 상반기 중으로 내놓는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한금융투자도 이달 리서치센터 안에 중국 증시와 채권 전문가로 구성된 ‘차이나 데스크’를 구축했고 KDB대우증권 역시 중국 리서치와 관련한 제휴 업체 선정 등을 통해 종목 분석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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