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는 KBS2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스타일 포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자영PD를 비롯해 김희철(슈퍼주니어), 구하라,(카라), 보라(씨스타), 하니(EXID)가 참석했다.
스타일 프로그램답게 이들은 직접 스타일링한 패션으로 런웨이에 등장, 눈길을 모았다. 키스마크가 그려진 화이트 미니 스커트에 블랙톱 그리고 화이트 진 재킷으로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룩을 완성한 보라는 탄탄한 복근까지 과감히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보라는 "오늘 제 패션은 펑키 섹시가 콘셉트다. 화려하게 꾸며봤다"고 설명하면서 "이 프로그램 통해서 저만의 스타일이 생기고 제 스타일을 따라 하는 분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함께 출연하는 세 명의 MC들이 착용한 아이템 중 탐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보라는 "하라씨의 여성스러운 패션이 너무 부럽다. 아기자기한 느낌이 예쁜 것 같고 도전해보고 싶다. 하지만 저랑은 안어울릴 것 같다"면서 "오빠의 꽃무늬 자켓은 무심히 어깨에 걸치면 여자들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예쁘고 연약한 내숭돌은 가라. 건강한 섹시미를 자랑하는 체육돌 보라. 그런데 아찔한 하이힐, 과감한 노출 등 무대 위 화려한 스타일은 대체 어디로 가고 그녀의 사복 패션은 블랙과 운동화가 전부다. 방송이 아니면 치마 입기도 쑥스럽다고 하는 일명 섬머슴 스타일 만을 고집하는 그녀가 이제 체육돌을 넘어 제2의 리한나, 글로벌 패셔니스타를 꿈꾼다.
한편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글로벌 인터랙티브 스타일 쇼 '어 스타일 포유'는 K-스타일의 선두주자로 나선 김희철, 구하라, 보라, 하니가 4MC로 나섰다. 이들이 직접 발로뛰고 체험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K-팝 스타들의 좌충우돌 스타일 성장기 '어 스타일 포유'는 오는 4월5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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