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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1:1이라 생각하고 임할 것” vs 정태호 “혼자 힘으로 돌파하겠다”

오신환 “1:1이라 생각하고 임할 것” vs 정태호 “혼자 힘으로 돌파하겠다”

등록 2015.03.31 08:45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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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에서 맞붙는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左)와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사진=새누리당·새정치연합 제공4·29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에서 맞붙는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左)와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사진=새누리당·새정치연합 제공

4·29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는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와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에 대해 의미를 축소하며 저마다 승리를 확신했다.

3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오신환 후보는 “더 이상 국민을 헷갈리지 않게 한다는 점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이번 재보궐 선거가 그 의미가 보다 명확해졌다”고 진단했다.

정 전 의원이 이번 선거를 ‘기득권 정치세력과 국민 간 대결’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서는 “야권에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지금 관악을의 사정을 너무나 모르는 말씀”이라며 “주민들은 낙후되고 정체돼 있는 관악의 변화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야권연대 책임으로 인해 이번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또 다시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1:1 선거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정태호 후보는 “정동영 전 의원이 가져가는 표는 저한테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지역을 돌아다녀 보니 이 지역에 출마하는 명분이 없다는 게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이)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선거 때마다 출마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고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더 키우는 것”이라며 “야권의 혁신을 얘기한다면 그 책임은 정 전 의원에게도 있다”고 날을 세웠다.

정 후보는 “당이 독자적인 힘으로 돌파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며 “조금 힘들더라도 혼자 힘으로 돌파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역설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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