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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4인 대표 협상 재개했지만 합의 난항

노사정, 4인 대표 협상 재개했지만 합의 난항

등록 2015.04.01 22:33

수정 2015.04.02 08:05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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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구조개편을 위한 합의 시한을 하루 넘긴 노사정이 1일 오후 협상을 재개했지만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박병원 한국경총 회장·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자 4인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협상을 재개했으나 밤 10시까지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노사정 대표자 4인은 전날 3월31일에도 오후 5시부터 쟁점을 논의했지만 해고 절차·기준, 취업규칙 변경 가이드라인 등을 놓고 대립하면서 합의점을 이끌어 내는데 실패한 바 있다.

다만 통상임금이나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3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서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노사정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은 민주노총은 이미 협상은 실패로 끝났다고 규정하고 예정대로 이달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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