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은 국내 첫 독립야구단으로 창단한 고양 원더스의 창단과 해체까지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2일 개봉하게 된 이 영화가 4월 비수기에 또 다른 ‘다큐멘터리 신화’를 낳을 지 주목을 끈다.
우선 ‘님아’의 경우 지난 해 11월 개봉 당시 무려 180개 스크린에서 출발하며 왠만한 상업영화에 버금가는 출발을 보였다. 이후 입소문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하며 스크린수가 점차 늘어갔다.
‘파울볼’의 흥행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상당히 밝다. 우선 최근 개막한 프로야구로 인해 야구팬들의 유입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영화 속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이 개막한 프로야구 1군에 속한 한화이글스 감독으로 부임했기 때문이다. 김성근 감독은 ‘야신’으로 불리며 국내 프로야구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 감독이다.
‘스물’과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양분하고 있는 4월 극장가 흥행 시장, 여기에 이달 개봉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까지. 골리앗 군단의 공습을 ‘다윗’(파울볼)이 어떻게 이겨낼지 지켜보는 재미도 특별할 듯 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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