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보험 0.05~0.35%포인트 인하 등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교보·한화·신한·동양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4월 공시이율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보장성보험의 공시이율을 지난달보다 0.15%포인트 떨어진 3.19%로 책정했다. 저축성보험(3.35%)과 연금보험(3.28%)은 각각 0.17%포인트, 0.12%포인트 내렸다.
교보생명은 보장성보험(3.25%), 저축성보험(3.21%), 연금보험(3.12%)로 각각 0.35%포인트, 0.14%포인트, 0.09%포인트 낮췄고, 한화생명도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연금보험의 공시이율을 3.29%, 3.40%, 3.30%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생명의 보장성보험(3.55%)과 저축성보험(3.40%)도 각각 0.05%포인트, 0.20%포인트 내렸고, 연금보험의 경우에는 0.17%포인트 하락한 3.45%로 조정했다.
동양생명의 보장성보험(3.65%) 공시이율은 0.10%포인트 하락했고, 저축성보험(3.50%)과 연금보험(3.50%) 각각 0.12%포인트 떨어졌다.
손해보험사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삼성화재는 보장성, 저축성, 연금 공시이율이 각각 0.05%포인트, 0.1%포인트, 0.1%포인트 떨어진 3.25%, 3.3%, 3.2%를 기록했고, 현대해상도 3.3%, 3.4%, 3.3%로 하향 조정했다.
동부화재의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도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며, 메리츠화재의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 모두 0.1%포인트씩 내렸다.
LIG손해보험의 보장성보험 공시이율은 3.2%로 지난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저축성보험(3.2%)과 연금보험(3.1%)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인하했다.
공시이율은 금리 연동형 보험상품의 적립금에 적용되는 이자율로 은행의 예·적금 이자와 비슷한 개념이며, 매달 초 결정된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보험 가입자가 향후 받게 될 보험금이 줄어든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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