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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적극 검토 환영하는 野, 시행령 철회도 촉구

세월호 인양 적극 검토 환영하는 野, 시행령 철회도 촉구

등록 2015.04.07 09:51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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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새정치연합 제공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새정치연합 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세월호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도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박 대통령이 세월호 선체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을 환영한다”며 “국민의 77%가 선체인양을 원하는만큼 정부도 반드시 대통령 말대로 온전한 채로 세월호를 인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철회하지 않으면 세월호에 대한 대통령 발언의 진정성을 믿을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유가족들에게)세월호 배상금을 받으면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라고 압박하고 있고 세월호 특위의 권한과 역할을 축소하는 시행령을 고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60% 이상이 적폐해소 처벌에 대한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10명 중 9명이 세월호 이후 우리사회가 전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도 정부와 대통령은 이런 현실 외면한 채 오직 과거 기억을 없애려는데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세월호)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서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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