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는 지난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구획정위 운영과 국회의원 정수 확대여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시행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여야 간사인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과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독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가 마련한 선거구획정안을 국회가 건드릴 수 없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다만 이견은 남아있다. 새누리당은 선거구 획정위를 중앙선관위에 둬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에 대해 야당 일각에서는 공정성 훼손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법안소위 논의 과정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은 “8월까지인 특위 활동시한을 감안하면 이달 내로 획정위를 어디에 둘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위는 오는 27일 공청회를 갖고 세부 사항을 다시금 논의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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