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유리 조화 통해 세련미 강화···10일부터 세계 20개국서 1차 출시신종균 IM부문 사장 “소비자 시각에서 고민하고 개발한 혁신 스마트폰”삼성만의 기술 개발 노하우 집대성···삼성페이 기능, 7월부터 국내 적용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9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종균 IM부문장 겸 사장 등 경영진과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WC 2015)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메탈과 유리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겸비한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오는 10일 대한민국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독일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1차 판매가 시작되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갤럭시S6의 경우 32GB 85만8000원, 64GB 92만4000원이다. 갤럭시S6 엣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겸 사장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모든 임직원들이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혁신을 거듭한 끝에 선보인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상반된 느낌의 메탈과 유리 소재를 조화시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양면 엣지 디자인을 통해 안정적인 그립감도 확보했다. 더불어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차례 입혀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신비한 색상도 구현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사용자 경험(UX) 역시 주로 쓰는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기능과 선택 메뉴를 간소화했다.
선택 버튼은 아이콘 대신 문자로 더욱 명확하게 표시해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테마 기능을 적용해 나만의 갤럭시 폰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는 삼성전자와 관련 계열사가 그동안 축적해 온 스마트폰 기술력을 총동원했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는 고성능 이미지센서에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하고 실시간 HDR 기능을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탑재해 명암차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0.7초만에 카메라가 실행되며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것도 장점이다.
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두 가지 무선충전 표준인 WPC와 PMA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해 별도의 커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유선 충전은 충전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력 소모도 최소화해 10분 급속 충전으로 약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와 LPDDR4 램, UFS 2.0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또 577ppi의 5.1형 쿼드 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더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앱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도 지원해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결제 시 카드번호 대신 일회성 가상번호인 토큰 정보를 사용해 거래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도록 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기업 모바일 시장에도 최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를 제조하고 최종 포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갤럭시S6 엣지 인박싱(In-boxing)’ 영상을 삼성전자 공식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부품을 하나하나 조립해 제품을 완성하고 정성껏 포장하는 과정을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담긴 노력과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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