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원이 지금은 별이 된 그의 동료 고(故) 김재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15회에서는 김태원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그의 곁에서 힘이 돼준 동료들, 그 중에서도 부활의 3대 보컬 故 김재기를 떠올리며 깊은 회상에 젖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부활의 수많은 명곡 중 자신이 가장 애착 가는 곡은 3집에 수록된 ‘사랑할수록’이라며 故 김재기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故 김재기는 당시 녹음할 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김태원을 찾아와 미래를 함께 계획해준 동생.
이에 급작스런 동료의 죽음으로 김태원은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려 힘든 나날을 보냈었고, 무대에 한 번 서보지 못한 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故 김재기의 안타까운 사연은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더불어 김태원의 말을 들은 인순이와 신효섭은 말을 잇지 못했다는 전언.
한편 김태원이 평생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들을 꺼낼 ‘그대가 꽃’은 MC 인순이와 셰프 신효섭을 찾아온 주인공들이 자신이 겪은 운명적인 순간과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눈다.
김태원이 동고동락했던 동료들 故 김재기, 故 신해철과의 얽힌 비화들을 밝힐 ‘그대가 꽃’ 15회는 13일 오후 KBS1에서 전파를 탄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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