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7℃

  • 인천 5℃

  • 백령 7℃

  • 춘천 5℃

  • 강릉 5℃

  • 청주 7℃

  • 수원 5℃

  • 안동 6℃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6℃

  • 전주 7℃

  • 광주 5℃

  • 목포 8℃

  • 여수 11℃

  • 대구 8℃

  • 울산 8℃

  • 창원 10℃

  • 부산 9℃

  • 제주 9℃

한화, 순천향대와 손잡고 이라크로

한화, 순천향대와 손잡고 이라크로

등록 2015.04.14 08:47

수정 2015.04.14 11:25

차재서

  기자

공유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 종합병원 건설··· 2019년 내 오픈 예정

지난해 12월 이라크를 방문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지난해 12월 이라크를 방문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가 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손잡고 이라크에 국내 의료시스템을 수출한다.

14일 한화그룹은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 최첨단 종합병원을 짓고 국내 의료진을 파견해 진료와 병원 운영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한화의 무역 부문이 연계해 의료시스템을 공급하며 한화건설이 병원을 짓는다. 파견되는 국내 의료진도 150여명에 달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가 그룹 내 의료 부문 또는 병원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병원은 비스마야 도심 7만7000㎡ 부지에 위치하며 500개 병상을 갖춘다. 올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19년 안에는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한화가 이라크에서 수주한 21억2000만달러(약 2조3180억원) 규모의 신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비는 2억달러로 전체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화가 최근 수주한 21억2000만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 공사의 일환”이라며 “현재 이라크 국가 기반시설 부족한 상황이며 병원이 필수적이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태양광 등 다른 사업을 추진할 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여㎞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가구를 짓는 비스마야신도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