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는 14일(현지시간) ‘2014 무역통계 및 2015·2016년 무역 성장 전망치’를 발표했다.
지난해 세계 무역성장률은 전년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3.3%, 내년에는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세계 상품 수출(가격 기준)은 전년대비 0.7% 증가한 18조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제조업의 경우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나, 철강, 전기통신 장비분야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서비스는 4% 성장한 4조8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서비스 분야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나,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나머지 상업 서비스 분야는 5% 성장했다.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올해 무역 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넘어서긴 했지만 3년 연속 3% 미만의 저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1990~2008년의 무역 성장률 평균치인 5.1%에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무역 성장률 부진은 경기 구조적 요인과 경기 순환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cr2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