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16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발언한 데에 대해 “신중치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목숨’을 언급한 본인의 잘못을 지적한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인간으로서 양심과 신앙이 있어 격정적으로 나온 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은 한 나라의 총리이기 전에 한 인간이라는 각도에서 (목숨 발언을)받아 주길 바란다”면서 “당시 너무 격해서 저의 속내를 말하기 위해 그런 표현을 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진사퇴 압박’과 관련해서는 “한 나라의 총리가 한 사람의 메모나 진술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그렇게(사퇴) 한다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면서 “진실이 먼저 밝혀져야 한다”고 사실상 거부의 뜻을 표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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