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사진=뉴스웨이DB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친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재석 165명 중 찬성 161명, 반대 2명, 기권2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안에는 정부가 선체 인양 계획을 조속히 확정 발표하고, 인양 작업을 착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아울러 실종자 유실과 증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세월호 선체를 파손없이 온전하게 인양하고, 피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인양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여야 의원은 이날 본희의 개의 직후 정의화 국회의장을 주재로 기립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가졌다.

한편 이날 표결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안홍준 의원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