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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의 초강력 ‘MSG 맛보기’ 23일 개봉 초읽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분의 초강력 ‘MSG 맛보기’ 23일 개봉 초읽기

등록 2015.04.17 11:06

수정 2015.04.17 11:11

김재범

  기자

 20분의 초강력 ‘MSG 맛보기’ 23일 개봉 초읽기 기사의 사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강력한 MSG 맛보기 영상으로 국내 팬들의 미각을 돋궜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분 분량의 풋티지 영상를 공개하며 국내 팬들에게 한반도 상륙 카운트다운을 선언했다. 이날 공개된 풋티지 영상은 영화 전체 러닝타임의 1/6에 불과했지만, 강력함은 상상을 초월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우선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통해 드러난 ‘히드라 군단’과 토르의 적인 로키의 무기 ‘창’이 이번 시리즈의 주요 ‘빌런’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베일을 벗었다. ‘어벤져스’ 군단이 히드라의 비밀 기지를 공격해 로키의 창을 탈취하는 과정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전형성을 그리듯 거대했고, 생동감이 넘쳤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부분도 그려졌다. 바로 ‘헐크’ 브루스 배너와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러브 모드다. 공개된 풋티지 영상에선 직접적인 장면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부분이 드러났다.

예고편을 통해 드러난 ‘폭주하는 헐크’와 ‘아이언맨’의 이른바 ‘헐크 버스터’ 대결은 이번 시리즈 최고의 압권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스칼렛 위치’의 공격으로 현실 감각을 상실한 채 폭주하는 ‘헐크’와 이를 막아야 하는 ‘헐크 버스터’의 대결은 액션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는 듯했다. 여기에 ‘아이언맨’ 특유의 유머까지 더해져 ‘마블버스터’ 최고의 MSG로 극찬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리즈가 무엇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한국 촬영분과 배우 수현의 모습일 것이다. 이 두 가지도 이날 풋티지 상영에 포함됐다. ‘블랙 위도우’의 강남 도심대로 질주와 골목길을 가로지는 장면에선 한글 간판이 함께 하며 묘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날 풋티지 상영에선 아쉽게 스쳐지나갔지만(?) 울트론과 캡틴 아메리카의 대결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배우 수현의 등장은 국내 마블 마니아들의 오감을 자극할 만한 요소를 갖췄다. 등장과 함께 한국어 대사로 어벤져스 멤버들을 살피는 장면과 영어로 멤버들과 대사를 주고받았으며 특히 어벤져스 멤버 가운데 한 명과 핑크빛 로맨스를 펼칠 예고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이번 시리즈에 새로 합류하게 된 ‘퀵실버’ 피에트로 막시모프, ‘스칼렛 위치’ 완다 막시모프의 능력과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총알보다 빠른 몸놀림으로 어벤져스 멤버들을 공격하는 ‘퀵실버’의 모습, 현실 조작 능력으로 ‘아이언맨’과 ‘헐크’를 공격하는 ‘스칼렛 위치’의 능력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어벤져스 멤버들의 위기를 고조시킬 요소다. 물론 최고의 기대치는 메인 빌런 ‘울트론’이다. 이날 울트론의 모습은 서울 촬영 장면에서 잠시 등장했다. 그러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헐크’ 브루스 배너의 대화 그리고 배우 수현이 연기한 ‘닥터 조’ 여기에 로키의 ‘창’이 담은 힘이 울트론의 탄생 배경으로 언급됐다.

한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어벤져스팀이 개발한 평화유지프로그램의 오류로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을 만드는 흥미로운 설정으로부터 얘기가 시작된다. ‘어벤져스2’에는 ‘퀵 실버’ ‘스칼렛 위치’ ‘울트론’ ‘비전’ ‘닥터 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해 전편과의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국내 촬영분이 대거 포함됐으며, 배우 수현이 ‘닥터 조’를 연기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북미 개봉은 다음 달 1일, 국내 개봉은 오는 23일.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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