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측은 지원기준·상품·심사 프로세스를 작년 7월 리모델링한 결과라면서 올해 3월 출시한 상품도 반응이 좋아 대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에 낸 신상품은 한 달 만에 18억원(385건)의 실적을 냈다.
연체율은 6.8% (2015년 3월말 현재 3개월 이상 연체, 대출잔액 기준)이며, 동일한 기준(7등급 이하)의 신용등급별 가계대출 불량률(3개월 이상)과 비교할 때, 양호한 수준이라고 미소금융 측은 설명했다. 7등급 가계대출 불량률은 10.2%, 8등급 20.7%, 9등급 26.5%, 10등급 48.7% 수준이다.
1분기 중 전통시장 영세상인 대출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6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민금융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미소금융 콜센터 상담 문의도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중 콜센터 상담문의는 3만6868건, 온라인방문 15만8987건, 지점 상담문의 1만5449건이다.
한편, 미소금융 관계자는 “자금 공급을 늘리는 것 외에 자활과 재기를 위한 비금융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올 하반기 출범 예정인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종합적인 상담, 대출, 사후관리, 고용·복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이용자의 자활과 재기를 도울 수 있도록 종합적·유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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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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