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20대 증권사의 계약직 직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내 20대 증권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에서 계약직 직원 수는 5287명으로 전년 대비 603명(3.1%) 증가했다. 반면 정규직은 2만7401명에서 2만4461명으로 줄었다.
이 중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의 HMC투자증권의 경우 지난 2013년 17.2%였던 기존 계약직 사원의 비중이 지난해 31.4%로 늘었으며 KB투자증권도 10.5%에서 21.4%로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증가율도 2013년 대비 계약직 비중이 9.8%로 늘어났는데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 계약직 비중은 66.0%에 달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3.6%)과 유안타증권(6.6%), 삼성증권(7.1%), 한화투자증권(7.2%)은 계약직 비중이 관련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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