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에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의 국립국제교육원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바로 출동한 소방차 20대를 포함한 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공사중이던 지하 2층 작업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작업 인부 등 140여 명을 대피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인부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지하 1층에서 작업 도중 불꽃이 스티로폼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정확한 화재원인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46분께 광역1호를 발령,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34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는 와중에 큰 불길은 잡았다고 설명했다. 화재 지점에는 고층 빌딩과 오피스텔이 밀집되어 있어 연기흡입으로 인한 추가피해도 우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분당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 공사장서 발생한 화재로 인부 150여명 중 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측은 "화재 발생 지역이 인구가 밀집한 곳은 아니라 주민들의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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