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VIP 시사회 현장에는 이창동 감독, 박찬욱 감독, 김지운 감독, 정지우 감독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스타 감독들은 물론 송강호 정진영 이선균 윤계상 황신혜 송윤아 천우희 한예리 등 대표 배우들과 엑소 수호, 세훈, 2PM 준호, 2AM 조권 등 아이돌 가수들까지 총출동해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열기를 자랑했다.
이에 보답하듯 ‘차이나타운’ 배우들과 한준희 감독이 무대인사에 나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혜수는 “영화를 보고 나면 긴 여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희 영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며 영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고은은 “개인적으로 저에게 정말 행복했던 현장으로 기억된 영화다. 그 느낌이 분명 영화에 다 녹아 있을 거라 생각된다. 재미있게 봐달라”며 영화 공개를 앞둔 벅찬 심정을 전했다. 엄태구와 박보검은 “영화 재미있게 보고, 좋은 글들 많이 남겨달라” “영화를 찍으면서 다 같이 많이 고생했다. 아낌없이 연기해준 선배님들께 큰 박수 부탁드리고, 영화를 본 후에 주변에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칸에서 인정한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치도 역을 맡았다”며 힘차게 인사를 시작한 고경표는 “앞으로 주목해야 할 감독, 배우들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관심 있게 지켜 봐달라”며 영화는 물론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의 강렬함에 압도당한 셀럽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차이나타운’을 향한 강력 추천평을 남겼다. 배우 송강호는 “이런 한국 영화는 처음 아닐까 생각한다. 강렬한 캐릭터로 인해 두 시간 내내 긴장됨의 연속이었다. 김혜수 김고은 두 여배우가 이렇게까지 혼신의 연기를 펼칠 줄 몰랐다. 한국 영화의 자랑인 것 같다. 신인 감독인데 칸 영화제에 갈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처럼 강렬하고 멋진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낌없이 호평을 쏟아냈다. 박찬욱 감독은 “예고편에서 김혜수씨를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는데도 놀랐다. 이제껏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캐릭터와 연기력이었다”, 황신혜는 “영화를 보는 내내 김혜수라는 배우가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 그것 밖에 안보였다. 새로운 도전을 해낸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엄마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 김혜수를 향해 극찬을 전했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 속 배우들의 모습이 굉장히 힘이 있다. 김혜수, 김고은 씨 외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영화가 관객들의 가슴에 깊이 파고들 것 같다”, 천우희는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멋져서 넋을 잃고 봤다”, 2PM의 준호는 “배우 한 분 한 분 정말 개성을 잘 살린 것 같아 감명 깊었다.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배우들의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배우 정진영은 “느와르 장르지만 한 편의 성장드라마 같기도 했다. 현실에 절망하는 현 젊은이들을 우화처럼 그려냈다”, 김민정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영화가 나타난 것 같다. 김혜수는 멋있고, 김고은은 대단했다. 둘의 앙상블은 최고였다. 신인감독의 데뷔작이라 들었는데, 그 말이 무색할 만큼 집중해서 열심히 봤다”, 심은경은 “한국에 여배우 주연의 영화들이 많지 않은데, ‘차이나타운’은 그런 의미에서 독보적인 영화, 단비 같은 영화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감명을 받았다”, 가수 윤도현은 “영화를 보는 내내 극도의 긴장감 때문에 숨을 쉴 수 없었다. 김혜수-김고은의 리얼한 연기에 할 말을 잃었다”며 강렬한 여성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얘기 전개, 영화의 묵직한 메시지에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언론과 셀럽들의 열렬한 지지까지 받고 있는 화제작 ‘차이나타운’은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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