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모 커피숍에서 SBS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유천, 신세경, 윤진서, 남궁민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민은 "원해 요리 못하고 하는 것 엄청 싫어한다"고 운을 떼며 "촬영전 요리사라고 해서 부담이 컸다. 특히 요리하는 장면 나온다고 해서 촬영전 연기 준비보다 요리 준비가 공포였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남궁민은 "요리 장면이 나오면 떨렸다. 집에다 오이를 많이 사 놓고 계속 썰었다. 그나마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칼질 이었다. 후라이팬 뒤집는건 연습하다가 잘 않되서 포기했다"면서 "셰프 직업이 인기인데 셰프 캐릭터로 그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 매주 수, 목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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