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송종호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KBS
이종현이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 역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녹인다.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에서 이종현은 인간과 평화협정을 맺고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인간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뱀파이어 한시후로 분한다.
자신감 넘치고 능청스러운 성격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인물로 섹시 옴므파탈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송종호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현은 "제가 극중 맡은 역할은 시우라는 캐릭터는 뱀파이어인데, 드라마 상에서 뱀파이어가 약자로 나오기 때문에, 약자 쪽에 있어서 소수를 대변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종현은 "뱀파이어들도 어쩌면 사람이 느끼는 본능과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현장에서도 감독님과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서로 소통 많이 하면서 표현했던 것 같다"라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12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송종호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KBS
이종현은 뱀파이어와의 싱크로율이 높다는 반응에 대해 "서양에서는 섹시함으로 대변되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거칠고 자유로운 모습 때문인 것 같아서 내 안의 자유로움을 표출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또 뱀파이어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이종현은 "뱀파이어 자료 찾아보니, 뱀파이어라는 아이콘이 서양에서나 외국에서는 섹시함의 아이콘으로 인식 돼더라. 어쩌면 거칠고 자유로워 보이고 내추럴한 모습에서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 제 안의 꿈틀대는 자유로움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극중 재민(여진구 분)에게 '의리 없게 생겼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는 질문에 대해 이종현은 "드라마에서는 가진게 너무 많아 깍아 내리고 싶어 한 말인데 재미있게 봐 주시면 좋겠다"면서 "실제로 본 여진구는 상남자다. 진국이다. 여진국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안방극장의 심장을 두드릴 감성자극로맨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순수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여진구, 설현, 이종현의 애틋하고도 달달한 삼각로맨스는 올 봄 시청자들의 잠들어있던 연애세포를 깨울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15일 오후 1, 2회 연속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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