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과 SG워너비 김용준이 교제 9년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혀진 가운데 양측이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오후 연합뉴스는 한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올해로 10년째 교제하며 사소한 일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몇 번 했지만 이번에 마음을 굳힌 걸로 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이 최근 출연하던 MBC 드라마 ‘킬미힐미’가 종영한 후 얘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이에 대해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김용준 소속사 CJ E&M 측은 뉴스웨이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은 2달전에 헤어진 게 맞다”면서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배우 박한별을 통해 알게 된 후 친구로 지내며 좋은 감정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이어졌다. 또 교제 사실이 공개된 후 2009년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해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세간의 부러움을 샀지만 결국 결별했다.
한편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해 2004년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골든타임’ ‘비밀’ ‘끝없는 사랑’ ‘킬미힐미’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용준은 2004년 그룹 SG워너비로 데뷔해 ‘살다가’ ‘내 사람’ ‘라라라’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군복무 등의 공백기를 거쳐 최근 CJ E&M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앨범을 준비중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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