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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 행복감 12개 나라 중 최저 “남과 비교하는 분위기 때문”

한국 아동 행복감 12개 나라 중 최저 “남과 비교하는 분위기 때문”

등록 2015.05.18 22:02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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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 행복감 최저. 사진=경상북도 소방본부 제공한국 아동 행복감 최저. 사진=경상북도 소방본부 제공


한국 아동의 행복감이 네팔, 에티오피아, 루마니아 등 12개 국 아동 중 최저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아동의 행복감 국제 비교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연령별로는 10점 만점에 8세 아동은 8.2점, 10세 아동은 8.7점, 12세 아동은 7.4점으로 전체 연령별 평균 8.9점, 8.7점, 7.4점을 넘지 못했다.

해당 결과에 대해 책임연구자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한국 아동의 외모와 성적에 대한 만족감이 다른 나라보다 크게 낮은 것은 부모와 사회가 정한 기준에 맞추느라 늘 남과 비교하는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루마니아, 콜롬비아, 노르웨이, 이스라엘, 네팔, 알제리, 터키, 스페인,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등 12개국 아동 4만25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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