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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이규태 회장, 자신만 따로 불러내 명품백 줘 부담스러웠다”

클라라 “이규태 회장, 자신만 따로 불러내 명품백 줘 부담스러웠다”

등록 2015.05.20 15:52

수정 2015.05.28 08:13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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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이규태 회장 자신을 여자로 대해. 사진=뉴스웨이DB클라라, 이규태 회장 자신을 여자로 대해. 사진=뉴스웨이DB


방송인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인먼트 이규태 회장의 고소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채널A에 따르면 클라라는 13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일광 폴라리스와의 전속 계약 해지 분쟁은 전적으로 이규태 회장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술했다.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과 전속계약 해지 문제를 놓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라라는 “자신만 따로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불러 내는가 하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가방까지 사주는 이규태 회장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고급 호텔 비즈니스센터 안 화장실까지 따라오기도 해 겁이 났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이 자신을 ‘소속사 연예인이 아니라 여자’로 대해 불쾌감을 느꼈고, 이런 일이 반복되자 아버지인 이승규 씨에게 말해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게 됐다고 검찰에 설명했다.

이에대해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소식을 듣고 “황당하다”며 “사실무근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20일 폴라리스의 한 관계자는 이규태 회장의 입장에서 (클라라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가방을 선물 받았을 당시에도 부담이 됐다면 돌려줬으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클라라의 진술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이규태 회장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6월 23일 일광폴라리스와 독점적 에이젼시 계약을 맺은 후 활동하던 중 매니저 문제, 전 소속사와의 분쟁 등 계약위반으로 인한 갈등이 생겨 이규태 회장에게 계약해지를 요구했지만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적이 있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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