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 더 맥스 출신 제이윤(윤재웅)이 자신의 SNS에 유승준(스티브 유) 사태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이윤은 28일 트위터에 "외국인을 입국시켜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 입국금지를 이렇게 기사화해야 할 만큼 감추고 싶은 추잡한 여기는 대체 무엇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난 대체 뭐라고 이 짓거리 한 것일까? 이렇게 모욕할거라면 당연한건 무엇이며 이 나라에서도 잔머리 굴려가면서까지 쉽게 사는 넌 뭐고 그런 널 키운 네 부모는 왜 정치를 하고 있니? 이해를 시켜 줘”라는 글을 남겼다.
또 제이윤은 “왜냐하면 너희들은 강자. 우리는 약자. 즉 뭔 일만 생기면 우리란 건 가지고 놀기 좋은 것 들. 이상 무”라고 덧붙였다.
제이윤은 글에 직접 유승준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유승준의 최근 행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한편 2002년 미국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혐의로 국내 입국금지를 당한 유승준은 지난 17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아프리카TV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한국 국적을 재취득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병무청과 법무부는 “스티브유는 귀화 자격이 없다. 한 번도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적이 없는 외국인이 오는 게 귀화지, 무슨 귀화를 운운하냐”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유승준은 두 번째 방송 직후에 오디오가 채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남자 스태프들의 욕설이 들리는 '방송사고'가 일어나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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