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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아들 한종영과 갈등증폭··· ‘여자를 울려’ 또 다른 관전포인트

송창의, 아들 한종영과 갈등증폭··· ‘여자를 울려’ 또 다른 관전포인트

등록 2015.06.07 08:45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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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가족의 과거사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15회에선 지금껏 조금씩 언급돼 왔던 송창의(강진우 역)의 가족사가 베일을 벗게 되면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극 중 강진우(송창의 분)는 과거, 아내와 친형을 모두 잃으며 아들 강윤서(한종영 분)는 물론 가족들과 모두 심리적으로 멀어져 있는 상황. 드라마 초반부터 틈틈이 비춰졌던 아들과의 깊은 갈등은 아내의 죽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예감케 해왔다.

이 날 방송에선 진우와 덕인(김정은 분)의 관계를 알아챈 윤서가 “엄마가 누구 때문에 죽었지? 그 여자한테 내가 아들이란 소리하면 그 순간에 나도 죽어 없어져 줄거야” 라며 더욱 깊어진 감정의 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15회에선 지금껏 조금씩 언급돼 왔던 송창의의 가족사가 베일을 벗게 되면서 긴장감을 불어넣었/ 사진제공= MBC '여자를 울려' 영상캡처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15회에선 지금껏 조금씩 언급돼 왔던 송창의의 가족사가 베일을 벗게 되면서 긴장감을 불어넣었/ 사진제공= MBC '여자를 울려' 영상캡처


또한 진우의 형수 은수(하희라 분)가 남편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은 질문으로 진우를 크게 당황시켜 그와 친형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진우가 가족들로부터 겉돌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가 형의 죽음. 이에 오랜 시간 그 죽음의 비밀을 함구해 온 진우가 은수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송창의는 아들과의 오랜 갈등으로 진우에게 드리워진 그늘과 묻어두었던 아픈 과거와 마주하게 될까 불안해하는 진우의 심리 상태를 디테일하게 묘사해 스토리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15회 방송에서는 진우가 창립파티에 덕인을 초대해 가족들에게 인사를 시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가족들이 한데 모인 공간에서 마주하게 된 진희(한이서 분)와 경철(인교진 분) 앞에서 당당함을 잃지 않는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다음 방송을 기대케 하고 있다.

송창의를 둘러싼 비밀들로 인해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쳐나가고 있는 MBC '여자를 울려‘는 오늘(7일) 오후 16회가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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